현대인에게 커피만큼 친숙한 '이것' 바로 '탄산음료'인데요.

달콤하고 톡쏘는 맛으로 중독성이 강해 많은 사람들이 즐기지만

당뇨 뿐만 아니라 탈모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가당 음료'인 탄산음료는 당분이 높아 체내에 많이 쌓이게 되면

단백질과 결합해 최종당화산물(AGEs)을 만드는데요.

이 물질은 섬유 단백질인 콜라젠과 엘라스틴을 손상시켜

피부의 탄력을 잃게 합니다. 즉, 두피의 탄력이 저하돼 모공이 넓어지면,

모발을 붙잡는 모근도 약해져 모발이 쉽게 탈락하는 현상이 나타나죠.

혈당이 높아지면 혈액이 끈적해져 혈관이 오염됩니다.

이는 두피에 영양분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영양분을 충분히 얻지 못한 모낭은 피지를 분비해 두피를 보호하게 되는데요.

이때 피지가 과도하게 쌓여 지루성 두피 및 탈모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중국 칭화대 연구팀은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18~45세 중국 남성 102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 흡연·음주 여부, 탈모 관련 가족력, 수면 시간, 신체 활동 등을 

조사했는데요. 참가자 가운데 탈모가 상당히 진행됐거나 일부 진행된 이들은 592명이었습니다.

분석 결과, 가당 음료를 매일 한 잔 이상 마신 남성은 전혀 마시지 않은 남성에 비해 

탈모를 경험할 가능성이 42%나 더 높았습니다. 또 남성형 탈모 환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가당 음료를 1.7배가량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습니다.

이렇나 연구 결과로 미뤄 보았을 때 식습관은 탈모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아닐까요? 탈모와 비교적 안전 거리를 계속

유지하고자 한다면 식습관부터 올바르게 개선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참조기사

✔헬스인뉴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5126677&memberNo=38666163&vType=VERTICAL

✔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106211425487377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30110/117376158/2